안녕하세요. 오늘은 블라디보스톡에서 각종 커뮤니티 , 트렙어드바이저 등 부동의 1위를 하고 있는 맛집입니다. 수프라 ! 저는 이 식당의 명성을 알기 전부터 나만의 최애 맛집으로 담고 있었는데 역시 사람들의 만족도는 비슷한가 봅니다.
수프라의 장점으로는 레스토랑이지만 저렴한 가격(그래서 실제로 현지인들도 많이 갑니다. ) , 흥겨운 분위기 , 맛있는 음식이 되겠습니다.
수프라는 조지아 레스토랑인데 조지아는 나라 이름입니다. 수프라 메뉴와 후기를 알기전에 조지아에 대해서 알고 먹으면 더 좋겠죠 ^^?
스위스보다 아름다운 나라 조지아(안궁금하면 스킵!)
조지아는 이름이 많이 생소한 나라입니다. 조이나는 동유럽 국가입니다. 조지아는 북쪽으로는 러시아 남동쪽으로는 터키 남쪽으로는 이란에 둘려싸여 있는 국가입니다. 조지아는 유럽과 아시아의 국가들 사이에서 많은 침략을 받았던 국가입니다. 우리나라 처럼 주변 국가들에게 시달렸을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짠하네요. 조지아는 소련 연방 소속이였다가 소련이 멸망할 때 독립을 하였습니다.
조지아는 아직 한국인에게는 아니지만 관광지로도 유명합니다. 스위스의 알프스 풍경사진에서 케이블카와 호텔만 지운다면 조지아의 캅카스 풍경이 된다는 말도 있습니다. 실제로 스위스 사람들이 조지아 여행을 많이 가기도 합니다.
조지아에는 다양한 포도의 종류가 자라며 다양한 와인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조지아 식당을 가시면 맥주보다는 와인을 추천드립니다.
러시아 대표 문학가 푸시킨도 반한 조지아 음식
러시아의 대표 문학가인 푸시킨도 조지아의 음식을 보고 ‘조지아 음식은 한편의 시와 같다’ 라고 하였습니다. 그만큼 조지아의 음식음 다채롭고 맛있습니다.
블라디보스톡 수프라 예약 & 영업시간
영업시간
수프라의 영업시간은 오전 12시 ~오후 12시까지 입니다. 보통 오전 12시부터 줄을 서서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녁 시간대에 가시면 1~2시간 정도 웨이팅을 하셔야 합니다. 기다리는 것을 원치 않으시면 점심시간과 저녁시간 사이의 3~4시 사이에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예약
블라디보스톡에 수프라는 1호점과 2호점이 있습니다. 1호점은 해양공원 입구에 위치해 있습니다. 2호점은 마린스키 극장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중 인터넷을 통해 예약이 가능한 곳은 2호점 입니다. 그러나 2호점은 굳이 예약을 안하고 가더라도 조금만 기다리면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1호점은 예약이 안되는 미리 가셔서 직접예약을 한 후 해양공원에서 시간을 보내고 맞춰서 들어가시면 좋습니다. 수프라 홈페이지 예약하기
블라디보스톡 메뉴 & 가격
1.힝칼리
힝칼리
가격 : 1개 80루블~140루블 힝칼리는 조지아 대표음식인 조지아 만두입니다. 먹는 방법은 꼬다리를 잡고 바닥부분을 베어 문다음 육즙을 쪽쪽 빨면서 먹는 것 입니다. 수프라에 가시면 직원들이 ‘어떻게 먹는지 알아?’ 라고 친절하게 물어봅니다. 제가 시킨 것은 телятина 라고 쓰여져 있는 송아지고기 힝칼리를 시켰습니다. 맛은 괜찮았습니다.
2. 췌부레끼 ЧЕБУРЕКИ
췌부레끼
가격 : 240루블 (너무 저렴하네요 ㅜㅜ) 췌부레끼는 러시아식 만두인데 이렇게 부플린 모양은 조지아식 식당인 수프라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 뻥튀기 처럼 부플린 모양으로 나오는데요. 음식이 나오면 직원이 손으로 터트려 돌돌말아서 먹는거야 라고 친절히 알려줍니다.
3. 샤슬릭 (=쯔와디)
샤슬릭
샤슬릭
가격 : 돼지 390루블 , 닭 320루블 , 양 590루블 , ,송아지 790루블 샤슬릭은 터키에서 유래된 음식입니다. 러시아 전역에도 샤슬릭은 국민 음식이고 조지아에 또한 샤슬릭이 유명합니다. 조지아에서는 샤슬릭을 쯔와디라고 부릅니다. 수프라에 오셨으면 샤슬릭은 꼭 드셔보셔야 합니다.
4. 하차푸리
하차푸리
하차푸리
가격 : 370루블 조지아식 치즈계란빵. 조지아 어디를 가나 쉽게 볼 수 있는 음식입니다. 수프라가면 꼭 먹어야 할 음식중 하나입니다. 음식이 나오면 직원이 나이프로 계란을 터트려 치즈와 섞어 줍니다. 빵조각을 띠어내 치즈에 찍어 드시면 됩니다.
마트료시카 힝칼리
저는 이번에 수프라 2호점을 갔는데 이 힝칼리 만두 서비스를 주더라고요. 큰 힝카리를 가위로 자르더니 작은 3개의 힝칼리가 나왔습니다. 제가 이걸 보고 마트료시카 힝칼리 같다라고 말했더니 직원이 어떻게 알았냐며 이 만두 이름이 마트료시카 힝칼리다 라고 했습니다 >< 만두 안에는 체리같이 달콤한 것이 들어 있엇어요.
이벤트
수프라에서는 30~1시간 간격으로 뿔모양의 잔을들고 노래를 부르면서 춤을 추다가 어느 테이블에가 보드카를 선물로 드립니다. 평소에도 종업원 들은 활기를 띄고 있는데 이는 조지아의 정렬적인 춤과 음악문화를 컨셉으로 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