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톡 맛집 : НЕ РЫДАЙ (울지마) & 베르사유 호텔

블라디보스톡 맛집 : НЕ РЫДАЙ (울지마)

안녕하세요. 
오늘은 블라디보스톡 맛집 не рыдай (울지마) 라는 식당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 식당은 시내 중심에 있는 식당이며 저의 1일 1식사를 매일 책임지고 있는 식당입니다. 이 식당의 이름은 울지마라는 뜻인데 너무 맛있어서 울지말라는 말입니다 ^^ 재미있는 이름이네요. 그러면 이 식당에 대해서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러시아 식당의 종류(안궁금하면 skip!)

러시아는 식당의 형태에 따라 3종류로 구분을 합니다.

1. 레스토랑(ресторан)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고급레스토랑이며 가격이 비싸며 분위기가 좋은 레스토랑 입니다.
2. 카페(кафе)
   우리나라에서 일반 식당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김밥천국이나 국밥집 등 집 주변에 있는 일반 식당을 러시아에서는 카페라고 부릅니다. 저도 처음와서 카페라고 써져 있는 곳을 들어갔는데 음식만 팔아서 당황을 한 적이 있습니다 ><
3. 스딸로바야(столовая)
   뷔페형식으로 나열이 되어있는 음식들중에 내가 고른만큼 계산을 하는 방식입니다. 가격이 가장 저렴한 식당입니다.
   
   
   3박4일 동안 어떤 식당을 가야할지 고민이라면 현지인 맛집 후기!
   

НЕ РЫДАЙ (울지말아요)

울지말아요 입구

위의 사진은 식당 입구입니다. 저도 여기 바로 옆에 살았지만 이 식당을 안것은 한달 후 였습니다. 외관이 오피스나 사무실 같은 분위기여서 그냥 지나치기 쉽습니다. 그래서 아직까지 많이 유명하지 않나 봅니다 ^^

오늘 소개해드릴 식당이 바로 3종류의 식당중에 스딸로바야라는 식당으로 차려진 음식 중에서 골라 먹는 곳입니다. 제가 블라디보스톡의 어지간한 식당을 다녀봤는데 여기만큼 깨끗한 음식에 저렴한 곳은 없었습니다.

 

하나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제가 초반에 이 식당을 간후에 아! 이처럼 맛있고 저렴한 식당을 또 찾아야지 하고 여기저기 모든 식당을 다 시도해보았는데 결국 없었고 식비만 엄청 깨지던 웃픈 이야기가 있습니다. 지금은 저의 1일1식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울지말아요 내부НЕ РЫДАЙ (울지말아요) 내부

이 식당은 바로 옆 베르사유호텔의 내부 식당입니다. (베르사유호텔에 대한 이야기는 밑에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인테리어를 파리의 베르사유궁전을 모티브로 하였습니다.

메뉴НЕ РЫДАЙ (울지말아요) 메뉴

이 식당의 메뉴는 아침 점심 저녁 , 그리고 요일별로 바뀝니다. 그래서 갈 때마다 새로운 음식을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위 사진은 아침 메뉴입니다. 저는 아침으로 밥과 마늘쫑 볶음을 먹었는데요. 가격이 150루블 한화로 약 2800원이 나왔습니다. 정말 저렴하죠 !??

메뉴

가운데가 마늘쫑 볶음 오른쪽이 닭가슴살 볶음인데 둘다 저의 최애메뉴입니다. 밥이랑 비벼먹으면 꿀맛이에요!

베르사유 호텔(안궁금하면 skip!)

베르사유호텔 외관

위 사진의 입구가 베르사유 호텔로 들어가는 입구이고 바로 옆에 не рыдай 식당의 잎구가 있고 내부에 연결되는 통로가 있습니다.

1909년에 지어진 이 건물은 블라디보스톡에서 가장 오래된 호텔이며 역사적으로도 얽힌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옛날에 베르사유 호텔은 부유층이 주로 이용하는 곳이였습니다. 현재 не рыдай 라는 식당도 예전에는 고급 식당이였으나 현재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스똘라바야로 탈바꿈 하였습니다.

베르사유 호텔 내부베르사유 호텔 후기

베르사유 호텔은 시내 중심가에 위치해 있어 어디든지 가기 좋습니다. 가격은 2019년 8월 기준으로 제일 저렴한 방이 16만원 정도 합니다. 성수기 가격으로는 적당한 편입니다. 다만 숙소내부가 낡았고 바퀴벌레가 나온다는 평이 많습니다. 오래된 건물이니 만큼 그런 부분은 감안해야 할 듯 싶습니다. 다만 실내 일테리어는 궁전처럼 해놓았으니 후기를 보시고 잘 선태하길 바랄게요 ^^

베르사유호텔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