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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라디보스톡 인종차별 있다고?? 오해를 풀어드립니다.
    러시아/블라디보스톡 팁 2020. 3. 19. 17:43

    블라디보스톡 인종차별 이 있을까봐 걱정이 많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커뮤니티에서도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글을 올리시는 걸 종종 봐서 그 오해를 조금이나마 풀어드리려고 작성하였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사례를 들면서 해명을 해보겠습니다. 저는 러시아를 옹호하지 않고 아주 객관적인 시각으로 느낌점을 말해드리겠습니다.

    이야기를 하기 앞서 러시아란 나라는 세계에서 면적이 제일 큰 나라입니다. 블라디보스톡에서 모스크바까지 가는 열차의 길이가 지구의 4분의1이나 되고 11시간대의 시간이 있는 나라입니다. 그만큼 하나의 잣대로 설명드릴 수도 없는 분분도 있고 각기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블라디보스톡은 러시아의 극동 쪽에 있는 나라입니다. 그래서 동양적인 색도 모스크바나 상트빼쪠르부르크 등 보다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동양인에 대한 편견도 저는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이글을 시작하겠습니다.




     

    블라디보스톡 인종차별 있다고 ???

    1. 지나가는 러시아인이 분병히 나를 놀리는 듯이 말을 걸어 왔다. 그러고선 바로 가버렸다. – 과연 인종차별일 까?

    이건 제가 직접 겪은 일이였습니다.

    횡단보도에 있었는데 누군가가 저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저는 그 당시 러시아말을 전혀 몰랐습니다. 분명히 저를 놀리는 듯한 제스쳐 였습니다. 약간 이상한 사람같이 보였죠. 그래서 저는 아 인종차별이 있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바로 옆에 있는 러시아 사람한테가서 똑같이 하더라고요.
    러시아에서는 재미로 있는 말중에 3가지는 최악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1. 날씨 2. 도로 3 남자 입니다. 러시아에 있는 남자들 일반 사람들은 굉장히 착합니다. 무언가를 부탁하면 잘 들어줍니다. 다만 약간 터프함이 강하고 장난끼가 매우 심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러시아가 먹고 살기 힘들어서 이런 결과과 초래한 것 같습니다.

    전에 러시아 물가 포스팅에도 말을 했었지만 러시아는 한달 평균월급 80~100만원 정도입니다. 그런데 물가는 그렇게 싸지도 않죠. 한끼를 먹기 위해서는 2~3시간 일을 해야합니다. 러시아 사람들도 미디어에선 말을 잘 안하지만 살기 정말 안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예전 러시아 여자들이 한국에 많이 와서 일을 했습니다. 지금은 점점 나아지고 있긴합니다. 아무튼 이러한 요인들 때문에 러시아 여자분들은 취미가 대부분 산책입니다. 무엇을 좋아해 ? 이렇게 물어보면 산책이라는 말을 많이합니다. 이유가 반드시 제가 말씀 드린 것 때문은 아니고 제 추측일 뿐입니다. 남자들도 놀고 있는 모습을 보면 길거리에 앉아 놀거나 보드, 자전거 이런거 특히 좋아합니다. 약간 스포츠쪽 과격한 운동을 좋아하는 것 처럼 보입니다.

    결과적으로 평균적으로 돈이 많이 없으니 놀것도 다양하지 않고 이렇게 누군가를 놀리거나 길거리에서 만난 사람들과 어울려 노는 성향이 없지않아 있는 것 같습니다. 굉장히 자극 적인 재미이기 때문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아무튼 장난끼가 심한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당연히 우리같은 동양인들이 신기하고 재미있어서 그런 장난을 치는 경우도 많다는 겁니다.



    2. 식당에 갔는데 종업원들이 나를 벌레보듯 쳐다보고 동전도 던저 주네요. 모욕감이 듭니다.

    식당에 갔는데 종업원들이 나를 벌레보듯 쳐다보고 동전도 내팽기듯이 던져주고 아주 모욕감이 드셨다고요??? 저도 처음에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먼저 러시아 사람들은 웃음에 인색합니다. 어쩌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서비스업이 많이 발달하다 보니까 과하다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저는 둘다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러시아 사람들은 웃음은 이유가 있어야 웃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미있는 일이 있거나 호기심이 있거나 그 사람이 마음에 들거나 이런 이유가 말이죠. 반면에 한국에서는 일적으로라면 좋지 않아도 웃어야 하는 경우가 많죠. 러시아 사람들은 이러한 웃음을 체력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유가 없는 웃음은 무언가 수상한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종업원들이 무표정으로 일을합니다. 만약 직원이 당신에게 환한 미소를 선사한다면 그 직원이 당신에게 관심이 있거나 신기해하거나 아니면 팁을 바라는 겁니다.

    그리고 동전을 던져주거나 무언가를 물어보면 말을 기분나쁘게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동전을 던져주는거는 러시아사람 할 거 없이 누구한테나 다 그렇습니다. 저는 그 점은 많이 봤기 때문에 신경도 안씁니다. 그리고 무언가를 물어보면 기분나쁘게 말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저는 러시아 친구랑 밥을 같이 먹는 경우가 많았는데 제가 러시아 말을 잘못하니까 러시아 친구가 종업원에게 많이 물어봤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은 러시아 사람들에게 똑같이 툭툭 던지는 말투로 많이 합니다. 그러니 나를 차별하는 것 같다며 상심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왜 그렇게 짜증나는 말투로 말하냐고요? 저는 그 이유도 첫번째 사례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일하기 힘드니까 그런겁니다. 일을해도 돈이 별로 안되고 하루 벌어 하루 쓰니 더 힘들수 밖에 없습니다.
    요즘 블라디보스톡은 관광객들도 많이오고 월급도 많이오르고 일자리도 많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한국 사장님들도 여기로 많이 오셨죠. 그래서 한국인 밑에서 일하는 직원도 많아지고 있고 웃는 직원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3. 러시아 사람들이 나를 보면서 비웃는것 같아요.

    모든 일은 100%라는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중에서도 인종차별을 하는 경우도 있고 모스크바나 상트뻬뗴르 부르크는 더 심하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블라디보스톡에서 제가 경험해온 바로는 ‘굉장히 적다’ 입니다. 다른 나라 많은 유럽국가 호주 , 등등 보다는 심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러시아는 동양문화와 많이 섞여 있습니다. 그러나 그 중 소수가 인종차별을 하는 것입니다.
    저 또한 한국 친구랑 횡단보도에서 지나갈 때 옆에 서양인 암내 엄청 심하다 라는 말을 합니다. 진짜 심한사람들은 심합니다. 이것을 확대 해석하면 인종차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진짜 심해서 친구한테 심하다고 말을 했는데 말이죠. 물론 옆사람이 한국말을 할 줄 아는 사람이거나 제가 이런 말을 하고 있다는걸 그사람이 인지하게끔 말 했다면 인종차별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게 아니죠. 러시아 사람들은 성격에 꾸밈이 없는 편입니다. 웃기면 웃고 짜증나면 짜증을 내죠. 그들이 보기에 우리가 재밌는 요소가 있었을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암내처럼 말이죠. 그리고 우리나라가 동남아나 흑인을 웃기게 생각하면서 비하하는게 훨씬 크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러시아를 옹호하는 사람이 아니고 한국을 사랑합니다. 다만 여행하면서 이런 일들로 인해 기분이 상하셨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오해를 조금이나마 풀어드리고자 이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그러면 즐거운 여행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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